런던여행 꼭 피해야 할 5가지 멍청비용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인 런던. 아무런 준비 없이 여행을 떠났다가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드릴 '런던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5가지'만 기억하신다면, 런던의 멋진 경험은 모두 즐기면서도 계획했던 예산 안에서 알뜰하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을 거예요.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수십만 원을 아끼는 방법,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아무 시간대나 지하철 타기 금지
런던에서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아무 시간대나 생각 없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런던 지하철은 한 번 탑승할 때마다 기본 3~4파운드(약 7,000원)가 나가는데, 하루 두 번만 탄다고 해도 3박 4일 가족 여행이라면 몇십만 원까지 비용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피크 타임 VS 오프 피크 시간
피크 타임: 월~금 오전 6:30~9:30, 오후 4:00~7:00
오프 피크: 그 외 시간대 및 주말 전체
피크 타임에는 사람도 엄청나게 몰릴 뿐만 아니라 요금도 더 비싸집니다. 예를 들어 런던 중심지(존 1)에서 히드로 공항(존 6) 사이를 이동할 때:
- 피크 타임: 5.8파운드(약 10,000원)
- 오프 피크 타임: 3.8파운드(약 6,000원)
공항 왕복만 해도 8,000원 정도 차이가 나니 가능하다면 피크 타임을 피해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카드 꿀팁
종이 승차권 대신 오이스터 카드나 컨택리스 카드를 이용하세요. 요금이 할인될 뿐만 아니라 '데일리 캡' 제도로 하루 최대 요금이 제한됩니다.
예) 존 1-2 구간만 이용: 하루 최대 8.5파운드
존 1-3 구간 이용: 하루 최대 10파운드
어린이 동반 꿀팁:
- 10세 이하: 무료
- 11~15세: 어린이용 오이스터 카드 발급시 성인 요금의 50% 적용 (발급비 7파운드 발생)
2. 무작정 외식만 하기 금지
런던의 식당에서는 일반적인 식사에도 한 명당 15~20파운드(약 2~3만원) 정도가 기본이고, 여기에 10% 정도의 서비스 차지가 추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박 4일 여행 중 매 끼니를 외식으로 해결한다면 예산이 금방 바닥날 수 있습니다.
식비 절약 전략
- 슈퍼마켓 활용하기: 테스코, 세인즈버리, 마크앤스펜서 등의 슈퍼마켓에서 '밀딜' 세트 메뉴를 3~5파운드에 구매 가능
- 한국 음식 챙겨가기: 라면, 간편식 등을 챙겨가면 외국 음식이 지겨울 때 국물 요리로 한국 음식이 생각날 때 유용
- 전기 포트 지참: 간단한 라면이나 컵밥을 해먹을 수 있어 편리
물론 런던에 왔다면 선데이 로스트, 애프터눈 티, 피쉬앤칩스 같은 전통 메뉴들은 한 번씩 경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한 끼는 간단하게, 한 끼는 외식으로 계획하면 하루 식비를 5만원 정도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런던의 팁 문화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계산서에 서비스 차지(10~12.5%)가 이미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팁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서비스 차지가 명시되지 않았다면 10% 정도 지불하면 충분합니다.
3. 필수 여행용품 미리 준비하기
"없으면 현지에서 사면 되지"라는 생각은 런던에서 큰 낭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구매할 때보다 2~3배 비싼 가격에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런던 여행에 꼭 필요한 물품들을 미리 챙겨가세요.
런던 여행 필수 준비물
준비물 | 이유 |
---|---|
튼튼한 접이식 우산 | 영국은 "비가 안 와도 우산은 필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날씨가 예측 불가능 |
방수 자켓/바람막이 | 비와 바람이 잦아 현지인들도 많이 착용, 우산보다 실용적 |
편안한 신발 | 하루 2~3만 보 이상 걷는 경우가 많음 |
보조 배터리/충전 케이블 | 지도 검색, 교통편 확인, 사진 촬영으로 배터리가 빨리 소모됨 |
이런 필수품들을 미리 챙겨가지 않으면 현지에서 비싼 가격에 구매해야 할 뿐만 아니라, 쇼핑하는 데 소중한 여행 시간까지 낭비하게 됩니다. 이른바 '멍청 비용'을 피하기 위해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세요!
4. 관광지 사전 예약 필수
런던에는 가볼 만한 관광지가 무척 많지만, 인기 관광지는 사전 예약 없이는 입장이 어렵거나 훨씬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전 예약으로 절약하는 관광지
- 런던 아이: 당일 구매 42파운드 vs 2-3개월 전 예약 20파운드대 (4인 가족 기준 10만원 이상 차이)
- 뮤지컬: 웨스트엔드 뮤지컬은 미리 예약할수록 좋은 좌석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
- 해리 포터 스튜디오: 1-2개월 전에도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 일정 확정 즉시 예약 필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관광지
런던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과 갤러리가 많습니다:
- 대영박물관 (British Museum)
- 자연사박물관 (Natural History Museum)
- 내셔널 갤러리 (National Gallery)
- 테이트 모던 (Tate Modern)
⚠️ 주의: 무료이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사전 예약이 없으면 입장이 지연될 수 있으니 인기 관광지는 미리 예약하세요!
5. 숙소 위치 전략적으로 선택하기
런던의 숙박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쌉니다. 특히 주요 관광지가 모여 있는 중심부(존 1)의 숙소는 가격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외곽으로 나가면 매일 시내까지 이동하느라 소중한 여행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숙소 선택 전략
추천 지역: 존 2-3 내에 위치한 지하철 노선이 편리한 지역
- 얼코트(Earls Court) - 시내 접근성 좋고 가격 합리적
- 해머스미스(Hammersmith) - 교통 편리하고 시내 호텔 대비 절반 가격
숙소 유형별 특징
숙소 유형 | 장점 | 단점 |
---|---|---|
호텔 (중심부) | 편리한 위치, 쾌적한 시설 | 매우 높은 가격 |
호텔 (존 2-3) | 적절한 가격, 양호한 교통 | 관광지까지 30분 내외 소요 |
호스텔 (중심부) | 저렴한 가격, 관광지 인접 | 공용 시설, 프라이버시 부족 |
결국 숙박 스타일은 본인의 예산과 여행 성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렴한 호스텔이라도 괜찮다면 중심가에 머물러 이동 시간을 줄이고, 좀 더 쾌적한 숙소를 원한다면 존 2-3 사이의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찾아 가성비를 확보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런던에서 무료 와이파이는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A: 런던에서는 대부분의 카페, 레스토랑, 쇼핑몰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합니다. 또한 'The Cloud', 'BT WiFi', 'O2 WiFi' 같은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도시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이용 가능합니다. 특히 대영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같은 주요 관광지와 지하철역 대부분에서도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니 데이터 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Q: 런던에서 환전은 어디서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가요?
A: 런던에서 환전할 때 공항이나 관광지 근처의 환전소는 수수료가 높고 환율이 불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에서 미리 일부 환전해 가고, 현지에서는 'No.1 Currency', 'Thomas Exchange Global' 같은 시내 중심가의 독립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는 수수료가 낮은 해외 사용 가능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런던에서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A: 런던은 비교적 안전한 도시이지만, 관광객이 많은 피카딜리 서커스, 옥스포드 스트리트, 코벤트 가든과 같은 번화가와 지하철 내부에서는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혼잡한 시간대의 지하철이나 버스, 관광지에서는 가방을 앞으로 메고, 중요한 소지품은 안쪽 주머니에 보관하세요. 호텔 로비나 카페에서도 소지품을 자리에 두고 이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런던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라고 해도, 오늘 소개해 드린 5가지 팁만 잘 기억하신다면 불필요한 '멍청 비용'을 줄이면서도 알찬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 이용법부터 식비 절약, 필수 준비물, 사전 예약, 그리고 숙소 선택까지 - 이 모든 정보가 여러분의 런던 여행을 더욱 즐겁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 내용은 유튜브 영상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으로,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즐거운 런던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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